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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맛있는 회 Top 5

망고팬더 2021. 7. 19. 04:26

안녕하세요. 일상생활에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드리는 망고팬더입니다:D

오늘은 여름철 맛있는 회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름에 회가 빠지면 섭섭하죠.
제가 마침 일주일 전에 여름철 회를 섭취할 때 기생충이나 고래회충을 조심해야 한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요즘엔 한나절이면 갓 잡은 생선이 배송이 되면서 확률적으로 괜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걸 알려드리면서 여름철 먹으면 맛있는 회 5종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전갱이


방언으로는 '매가리', 제주도에서는 '각재기'로 불립니다.
표준명은 '전갱이'입니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고등어의 인기에 밀려서
이인자 취급을 받고 있지만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잡히는
전갱이는 횟감으로 정말 훌륭합니다.
일식집, 스시집에는 가야지 한 점씩, 두 점씩 특선회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이 전갱이 회가
활어로 다루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횟감으로 들어오는 것은 특히 40cm가 넘어가는
엄청 큰 전갱이 기름진 맛이 대방어 못지않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에 가시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자갈치 시장보다는 민락동 회센터, 거제도,
통영 중앙시장, 여수 그쪽에 재래시장에 가보시면
전갱이 회를 볼 수 있습니다.

2. 민어


요즘 민어가 몸값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도매시장을 가도 킬로에 4만 원이 넘어요.
사실 5월에서 6월 사이에는 민어가 저렴했는데
민어를 보양식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목포와 신안 일대에 가면 싱싱한 민어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서울이나 수도권이라고 하더라도 요새 민어회를 다루는 횟집, 식당들이 많아져서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주의할 점)
민어는 잡자마자 부래가 부풀어서 오래 못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대부분 먹는 민어회는 90% 이상 선어회입니다. 현장에서 죽었지만, 냉장으로 운송해서 횟감으로 쓸 수 있는 싱싱한 선어회입니다. 수조에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것이 진짜 민어지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것은 중국에서 들여온 양식 민어입니다. 이점 꼭 주의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병어


보통 병어 하면 조림이 생각나시잖아요.
작은 병어는 '자랭이'라고 해서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가 유명하고 몸길이가 30cm로 엄청나게 큰 병어를 덕자라고하는데 이건 통째로 포 떠서 썰어 먹는 횟감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병어는 크면 클수록 기름기가 많아져서 맛이 좋습니다. 산란을 앞두고 기름기와 살을 가득 찌우는데 7월이 가장 맛있을 때니 병어회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4. 붉바리


이 붉바리는 아는 사람들만 찾아 먹는다는 귀한 어종인데요. kg당 15~20만 원이 넘는 건 기본이고
일식집에 가게 되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이 붉바리가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곳이
전라남도 고흥이고 그중에서도 외나로도입니다.
여기 외나로도 항에 가시면 공판장이 있는데 상인들이 경매하는 걸 본적이 있는데 4만 원 그럼 소비자들한테는
8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에 팔리겠죠.
주말에는 이것보다 올라갈 수 있는데 어찌됬든 붉바리를 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죠.
지금 딱 이 시즌입니다. 6~9월까지. 여러 분들 중에서 외나로도 여행계획이 있다면 한번 들려서
붉바리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광어회


가자미목 넙치과 광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납작한
생선 광어는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포함한
태평양 서부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는 어류입니다.
몸길이는 거의 45cm 정도이며 최대 100cm까지 자란 것도 발견된 적이 있을 정도로 큰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너무 큰 광어는 살이 물러 맛이 없고 40~50cm
정도의 광어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사실 광어는 겨울 제철의 어류지만 성공적인 양식으로 인하여 사시사철 가장 사랑받는 횟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오늘은 여름철 맛있는 회 5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가 적은 여름 횟감이 더 있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이 조금씩 쉽게 찾아 드실 수 있도록 지목해서 소개해드리는 것이니까 산지로 여행을 가셧을 때 실천해보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